팩트체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실성을 지닌 저널리즘 뭔가 이상하다. 상식적인 수준에서도 의구심이 들 내용인데 기사의 논조는 너무도 확신에 찼다. 논점이 배제되고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따옴표 기사가 넘치고, 기사가 창작물이 아님에도 추정 기사가 도를 넘는다. 신뢰와 권위를 얻기 위해 활용하는 전문가의 인용조차 의도가 뻔히 드러나 보이는, 국민을 우민으로 대하는 하수의 프레임이다. 의도가 개입된 기사를 제외하고도, 해당 분야의 전문가는 아닐지라도 폭넓은 상식과 취재 등으로 ‘기자로서 최소한’을 기대하는 것마저 ‘직장인’의 한 모습으로 기자의식 없음을 당연하게 보여주는 일면에서 허탈감을 느낀다. 그러면서도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주장하는 그들의 목소리가 그저 특권의식의 한 면임을 깨닫지 못함에 한탄한다. 기자가 게으르고, 무식하고, 무책임하다. 취재도 안 하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