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 썸네일형 리스트형 끝까지 살아남은 당신, 과연 완생(完生)이라 말할 수 있을까? 어느 아름다운 무인도를 한 노인이 구입했다. 노인은 이 아름다운 섬을 잘 가꾸어 낚시꾼들에게 개방했다. 육지에서 섬으로 이동이 빈번해진 낚시꾼들의 배를 타고 육지의 쥐도 하나 둘 섬으로 들어왔다. 천적도 없이 먹을 것이 풍부했던 이 섬은 곧 쥐들로 들끓게 되었다. 노인은 쥐를 잡기 위해 묘안을 생각했다. 땅을 파고 큰 드럼통을 묻어두고는 그 안에 먹을 것을 넣어주었다. 미끼에 이끌려 이내 그 섬의 모든 쥐들이 그 통 안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자 노인은 통 안에 든 쥐에게 더 이상 먹을 것을 넣어주지 않았다. 쥐들은 먹을 것이 떨어지자 어느 순간,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기 시작했다. 급기야 통 안에 쥐가 두 마리만 남게 되자 노인은 이 두 마리의 쥐를 통 안에서 꺼내 섬에 풀어주었다. 그 후 섬에는 더 이상.. 더보기 이전 1 다음